도쿄에 기반을 둔 일러스트레이터 노리타케.
그는 잡지, 생활용품, 책, 패션, 벽화 등의 경계선 없는 작업활동을 통해 그의 작품을 세계에 내놓으며 탄탄한 팬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의 일러스트는 에코백, 핸드폰케이스, 노트 등의 상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단색과 단정한 선을 바탕으로 그려진 그의 캐릭터는 가끔은 무심하고, 생각속에 잠겨있는 듯, 우리의 삶의 한 조각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노리타케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경계선 없는 작업영역을 기업과의 콜라보로 이런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Noritake (noritake.org)
노리타케의 모노크롬 드로잉에서 미니멀한 매력을 느낀 호주의 테사 총과 리 아카파우는 이 영감을 가지고 평범한 것들이 뒤섞이는 모습을 표현한 독특한 애니메이션을 작업했습니다.
깔끔한 선과 물체끼리의 뒤섞임을 통해 각성과 수면을 오가는 상태를 표현한 애니메이션은 초현실적이면서 장난기 다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로 활용된 해당 애니메이션은 호주 아티스트 ‘Super Magic Hats’ 의 곡인 ‘Sleepless’에서 확인할 수 있고, 테사 총과 리 아카파우는 곡을 통해 두 가지 현실이 동시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과도기를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