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적인 구성 요소와 사실적인 인물 묘사로 일본 사진사와 전세계 사진사에 많은 영향을 준 우에다 쇼지는 언제나 자신을 ‘시골에 사는 아마추어’ 라고 표현해왔습니다.
10대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해, 70여년을 쉬지 않고 촬영해온 작가는 주로 자신이 나고 자란 돗토리현의 모래 언덕을 작품에 담아냈고, 항상 독자적인 자신만의 스타일을 통해 작업해왔습니다.
우에다 쇼지의 사진에서 중요했던 것은 피사체와의 거리감. 닿으면 없어질듯하면서 피사체를 건드리지 않는, 독특한 거리감을 사진 속에 표현했던 작가는 간혹 촬영 중 피사체가 본연의 모습을 잃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을 끊임없이 해왔고, 이를 사진에 표현하는 것으로 따뜻한 감성을 지녔음에도 깔끔한 거리감을 보여주는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특정 스타일이나 피사체에 얽매이지 않은 채, 오히려 자신이 찍고 싶은 것을 찍던 우에다 쇼지이기 때문에 오히려 작가의 사진은 20세기 일본은 물론, 프랑스 등지를 거쳐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사진이 될 수 있었고, 다양한 촬영 기법과 스타일을 받아들이는 대신, 오로지 자신만의 색과 영감으로 작업해온 끝에 그의 사진은 ‘우에다 스타일(Ueda-cho)’이라는 고유명사로 불릴 수 있었습니다.
회현 피크닉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에다 쇼지 – 모래극장’에서 총 180여점의 오리지널 프린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어, 우에다 쇼지의 초기 습작부터 생애 마지막 작품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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