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그리고 디지털 아트 기업 디스트릭트(d’stirct)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지난 12일 아르떼뮤지엄 강릉에서, 19일에는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합니다.
-이음을 위한 공유
끊임없이 이어져 온 우리 국가유산을 ‘이음’이라는 주제로 담아낸 특별전시.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이 더 널리, 더 오래 이어지도록 그 가치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향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3D 애셋(3D Assets, 몰입감있게 경험할 수 있게 시각적으로 디지털화된 데이터)을 활용해 구현된 다채로운 한국 국가유산들이 47.9미터, 19.5미터, 높이 7미터 규모의 공간에 8분여간 진행되고, 더불어 향악 중 가장 오래된 정악의 백미 ‘수제천’, 복을 기원하는 민요 ‘비나리’ 등 한국 전통 음악을 재해석한 배경음악들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본래 유물의 자리에서 멀리, 대형 미디어 아트 공간에서 새롭게 마주하는 우리의 문화유산은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차원의 감상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러한 전시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은 관람객이 직접 공간을 거닐며 눈앞에 펼쳐지는 거대한 화면을 통해 과거 유물의 다양한 면모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이 현대의 예술적 맥락과 기술적인 발전을 통해 어떻게 새롭게 표현되고 현대와 과거가 연결될 수 있는지를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