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건축물이 갖고 있는 특성과 달리, 파빌리온 시스템은 설치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는 임시성을 띄는 독특한 시설물입니다. 기존 건축물과 달리 설치 후 이동이 가능하니 작품으로써 임시 설치되어 전시가 끝난 뒤에는 다른 시설물로 교체되곤 합니다.
주로 전시회, 박람회 등의 공간에 설치되어 시각적인 경험은 물론, 촉감까지 포함해, 오감을 모두 활용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이 공공시설물은 다양한 작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수단으로도 쓰입니다.
매해 6월이면 런던 하이드 파크와 켄싱턴 가든 사이에 위치한 ‘서펜타인 갤러리’는 이러한 파빌리온을 활용하여 작가들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것이 바로 ‘서펜타인 파빌리온’입니다.
해마다 작가를 선정하고 갤러리 외부 공간을 할당하여, 다양한 주제로 시설물을 설계, 설치합니다. 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 시설물이 갖게 되는 공공성을 더욱 강조하게 됩니다.
올해 7월 19일을 시작으로 서펜타인 갤러리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교류전인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모두를 위한 영감의 공공 공간’ 전시가 진행됩니다.
2000년부터 매해 설계됐던 총 23개의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사진과 영상, 모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공공 공간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고 공공 공간에 대한 비전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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